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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일본 붉은 누룩 2명 사망 건강보조식품 주의보

by 스파트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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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붉은 누룩곰팡이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신장 질환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2명이 사망하고 106명이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일본 대형 제약회사 고바야시제약은 3월 26일 홍국 성분이 들어간 자사 건강보조식품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한 소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3월 27일 현재 2명이 사망하고 106명이 입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다고 합니다.

3. 사망자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 제품을 복용했으며 신장 질환이 악화해 지난달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홍국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있다며 피해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홍국 콜레스테 헬프' 3종을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5. 이후 이 제품으로 신장병 등 신장 장애로 입원했다는 신고가 어제(25일)까지 26건 확인됐으며 오늘 새롭게 약 50건이 추가돼 입원 환자도 7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27일 현재까지 106명 입원으로 보도했습니다.

6.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지난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습니다.

7. 고바야시제약은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부 원료에 의도치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수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8. 고바야시제약은 음료와 조미료 업체, 상사 등 52개사에 홍국을 원료로 공급해 왔으며

이에 따라 원료를 공급받은 업체들도 관련 식품에 대해 잇따라 리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9.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상은 오늘 각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원인 조사를 하는 동안 정부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이 회사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0. 일본 소비자청은 고바야시제약에 대해 성분 안전성을 재검증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전문 지식을 자세히 알 수 없는 화학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식품을 먹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하면 내게 맞는 자연식품을 찾아서 골고루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