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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고구마줄기김치 담그는 법과 역사, 영양, 활용법

by 스파트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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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줄기김치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건강식품입니다. 고구마줄기는 영양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김치로 담가 먹기에 적합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구마줄기김치 담그는 법과  역사, 영양, 활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고구마줄기김치 담그는 법

1) 재료 준비

고구마줄기김치를 맛있게 담그기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 선택이 중요합니다.

고구마줄기 1kg

굵은 소금 1/2컵

고춧가루 1컵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새우젓 3큰술

멸치액젓 2큰술

설탕 1큰술

통깨 2큰술

청양고추 2개 (선택사항)

2) 고구마줄기 손질하기

고구마 줄기의 껍질을 벗깁니다.

고구마줄기를 깨끗이 씻어 줍니다. 

씻은 줄기를 5cm 길이로 잘라줍니다.

자른 줄기를 굵은 소금에 20분 정도 절여둡니다. 

줄기의 아린 맛을 제거하고 수분을 빼는 과정입니다.

절인 줄기를 깨끗한 물에 2~3번 헹궈 소금기를 제거합니다.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3) 양념 만들기

볼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양념이 잘 섞이면 통깨를 넣어 한 번 더 섞어줍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으셔도 좋습니다.

4) 버무리기 및 숙성

물기를 뺀 고구마줄기에 만들어둔 양념을 부어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버무릴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꼼꼼히 버무려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합니다.

버무린 김치를 깨끗한 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킵니다.

숙성된 김치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2. 고구마줄기김치의 역사와 영양

1) 역사 속의 고구마줄기김치

고구마는 조선 후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작물로, 흉년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고구마의 덩이줄기뿐만 아니라 줄기까지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지혜로 탄생한 것이 바로 고구마줄기김치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검소함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영양가

고구마줄기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

주요 영양소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식이섬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C: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베타카로틴: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칼륨: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며 심장 건강에 좋습니다.

철분: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이 김치의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흡수가 잘 되는 형태로 변화하여, 영양가가 한층 더 높아집니다.

 

3. 고구마줄기김치 활용법

1) 밑반찬으로 즐기기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고구마줄기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고구마줄기김치 볶음

김치를 볶아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의 참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다가 마지막에 깨를 뿌려주면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3) 고구마줄기김치 전

김치를 잘게 썰어 부침개 반죽에 넣어 전을 부치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별미가 됩니다.

4) 고구마줄기김치 국수

시원한 국수 육수에 고구마줄기김치를 듬뿍 얹어 먹으면 더위를 날려버리는 별미가 됩니다.

 

4. 보관 및 주의사항

1) 올바른 보관법

숙성이 끝난 김치는 반드시 냉장 보관합니다.

김치를 꺼낼 때는 깨끗한 젓가락을 사용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합니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의 뚜껑을 꼭 닫아둡니다.

2) 주의사항

고구마줄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너무 오래 숙성시키면 줄기가 물러질 수 있으니 적당히 숙성시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소금의 양을 조절하여 담그시기 바랍니다.

 

고구마줄기김치는 간단한 재료와 과정을 통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전통 김치입니다. 고구마줄기의 풍부한 영양소와 특유의 식감은 김치로 담갔을 때 더욱 매력적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구마줄기김치를 직접 담가보시고,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